2025년 현재, 한국에서도 iPhone으로 버스·지하철을 탈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로 ‘애플페이 K패스(K-Pass)’ 덕분인데요.
복잡한 교통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한 번의 터치로 교통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페이 K패스의 개념부터 등록 방법, 이용 가능한 지역, 실제 사용 시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애플페이 K패스란 무엇인가?
K패스(K-Pass)는 한국교통카드시스템에서 운영하는 통합 교통 결제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티머니, 캐시비 등과 달리, 애플페이와 직접 연동되는 교통 전용 시스템으로, iPhone과 Apple Watch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는 NFC를 활용한 후불 교통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는 일부 카드사(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에서 지원 중입니다.
iPhone으로 버스·지하철 결제 준비하기
아이폰으로 교통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iOS 17.4 이상 버전이어야 하며, 지갑(Wallet) 앱에서 K패스를 추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K패스는 현재 일부 카드사 및 지역에서만 서비스되므로, 자신이 사는 지역이 지원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항목 | 필요 조건 |
|---|---|
| 지원 기기 | iPhone 8 이후 모델, Apple Watch Series 3 이상 |
| 운영체제 | iOS 17.4 이상 / watchOS 10.4 이상 |
| 결제 방식 | 후불형 교통 기능 (신용카드 연동) |
| 지원 카드사 |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2025년 10월 기준) |
| 지원 지역 |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순차 확대 중) |
K패스 등록 및 애플페이 연동 방법
1️⃣ 지갑(Wallet) 앱 실행
아이폰에서 Wallet 앱을 실행한 뒤, 우측 상단의 ‘+’ 버튼을 눌러 새로운 교통카드를 추가합니다.
2️⃣ K패스 선택
‘교통카드 추가’ 목록에서 ‘K-Pass(케이패스)’를 선택합니다.
서비스 제공사가 “한국스마트카드” 또는 “K-Pass 운영센터”로 표시됩니다.
3️⃣ 카드 발급 및 본인 인증
본인 명의 신용카드(후불형)를 연동하고, 휴대폰 인증을 완료합니다.
4️⃣ 기본 결제 수단으로 설정
등록 후 “교통카드로 기본 설정”을 눌러주면, 잠금 화면에서도 자동 인식됩니다.
5️⃣ 터치앤고(Express Mode) 활성화
Express Transit 기능을 켜두면, 별도의 Face ID 없이도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됩니다.
버스·지하철 결제 사용 방법
등록이 완료되면, 이제 실제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iPhone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지갑 앱을 따로 실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말기(교통카드 리더기)에 아이폰 상단을 가까이 대면 “삑” 소리와 함께 결제 완료 메시지가 뜹니다.
애플페이 K패스는 일반 교통카드처럼 입장·환승·출구를 인식하며, 후불 결제로 처리됩니다.
또한 애플워치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Apple Watch의 오른쪽 버튼을 두 번 눌러 Wallet을 실행한 후 K패스를 선택하고, 교통 단말기에 시계를 대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및 팁
– 일부 구형 단말기에서는 애플페이 결제 인식이 느릴 수 있으므로, 단말기에 1초 이상 가까이 대주세요.
– 결제가 실패했을 경우, Wallet 앱에서 Express Mode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 교통 이용 내역은 Wallet 앱 또는 K패스 공식 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 환불이나 오류 정정은 K패스 고객센터에서 처리 가능합니다.
향후 업데이트 및 지원 확장
2025년 하반기에는 K패스가 수도권 전역과 일부 광역시로 확대될 예정이며,
대학생 교통할인, 정기권 통합 기능,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과의 연동 가능성도 검토 중으로,
향후 국내 교통 결제 환경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입니다.
이제 iPhone 사용자도 지갑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애플페이 K패스는 단순한 결제 기능을 넘어, 한국의 교통 결제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아직 지원되지 않는 지역이라도 곧 서비스가 확장될 예정이니, 지금 미리 등록해두고 스마트한 교통생활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