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생성 시장이 다시 한 번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해 영상을 만들어내던 단계에서, 이제는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Runway가 발표한 세계 모델(General World Model) GWM-1은 단순한 비디오 생성 모델을 넘어, 시간과 물리 법칙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기반 AI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영상 제작 도구의 기능 확장을 넘어, AI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크리에이터, 영상 편집자, 광고·콘텐츠 업계 종사자에게는 작업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1) Runway GWM-1이란 무엇인가
GWM-1은 Runway가 처음으로 공개한 ‘세계 모델’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한 장면 혹은 짧은 맥락의 연속을 만들어냈다면, GWM-1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특성과 움직임을 이해한 상태에서 다음 프레임을 예측한다. 즉, 장면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지를 시뮬레이션하는 구조다.
이 접근 방식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게임 엔진 등에서 활용되던 개념을 영상 생성 영역으로 끌어온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히 ‘그럴듯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와 유사한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2) 기존 비디오 생성 AI와의 차이
기존 비디오 생성 AI는 프롬프트에 따라 시각적으로 자연스러운 장면을 생성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긴 영상이나 복잡한 동작이 포함될 경우, 물체의 형태가 깨지거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한계가 있었다.
체크리스트
- 프레임 간 일관성 유지 여부
- 물리 법칙(중력, 관성 등) 반영 수준
- 시간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
- 복잡한 동적 씬 처리 능력
| 구분 | 기존 비디오 AI | Runway GWM-1 |
|---|---|---|
| 프레임 처리 | 개별 프레임 중심 | 시간 기반 예측 |
| 물리 이해 | 제한적 | 현실 세계 특성 반영 |
| 동적 장면 | 왜곡 발생 가능 | 일관성 유지 |
3) 네이티브 오디오 비디오 AI의 의미
Runway는 GWM-1과 함께 네이티브 오디오를 포함한 비디오 생성 모델도 강조했다. 이는 영상과 사운드를 별도로 생성해 합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모델이 시각·청각 정보를 동시에 고려해 결과물을 만든다는 의미다.
단계별 진행
- 텍스트 또는 이미지 입력
- 시간 흐름과 물리 규칙 반영
- 장면 변화에 맞춘 오디오 생성
- 영상·음향 동시 출력
- 후편집 최소화
영상 제작의 병목이었던 ‘사운드 싱크’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4) 영상 제작 산업에 미칠 영향
Q1.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
A. 촬영 없이도 자연스러운 동적 영상 제작이 가능해지며, 기획과 연출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Q2. 광고·마케팅 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
A. 제품 움직임, 사용 시나리오를 현실감 있게 시뮬레이션한 광고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Q3. 기존 편집 툴은 사라질까?
A. 완전한 대체보다는, AI 생성 결과를 다듬는 보조 도구로 역할이 재정의될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Runway GWM-1의 등장은 AI 비디오 생성이 ‘보기 좋은 영상’의 단계를 넘어 ‘현실을 이해하는 시뮬레이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AI가 세상을 인식하고 예측하는 방식의 변화다. 앞으로 영상 제작, 광고, 게임, 교육 콘텐츠 전반에서 이 변화가 어떤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