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방문수거 업체 비교 2026 — 돈 받는 곳 vs 그냥 가져가는 곳 완전 정리

옷장 한쪽에 쌓인 헌옷, 버리긴 아깝고 중고거래는 귀찮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수거’를 선택한다. 그런데 막상 신청해보면 업체마다 조건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곳은 kg당 현금을 주고, 어떤 곳은 그냥 “가져가기만” 한다. 2026년 현재 실제로 운영 중인 헌옷 방문수거 업체들을 기준으로 돈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명확히 구분해드린다.

헌옷 방문수거, 실제로 돈을 주는 업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있다. 단, 조건이 붙는다. 수거 단가는 kg당 100원~400원 수준이며, 최소 수거 중량(보통 10kg~30kg 이상)을 충족해야 현금 지급이 이루어진다. 소량이면 무료 수거로 전환되거나 아예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다. 업체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유형 1. 유상 수거형 — kg당 현금 또는 포인트 지급, 최소 수거량 조건 있음
유형 2. 무료 수거형 — 돈은 안 주지만 방문 수거 자체는 무료, 기부 처리 가능
유형 3. 기부 연계형 — 수익의 일부를 NGO에 기부, 영수증 발급으로 세금 공제 가능

2026년 주요 헌옷 방문수거 업체 비교표

업체명 유형 수거 단가 최소 수량 수거 지역 특이사항
리클(recle) 유상 kg당 200~400원 10kg 이상 전국(수도권 중심) 브랜드 의류 가점, 앱 신청
옷캔(OTCAN) 기부연계 기부 처리 제한 없음 전국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굿윌스토어 기부연계 기부 처리 제한 없음 전국 지점 방문 또는 수거 장애인 자활 연계
H&M 의류 수거 무료+리워드 할인쿠폰 제공 제한 없음 H&M 매장 방문 매장 방문 필수, 방문수거 아님
당근마켓 나눔 무료 없음 제한 없음 동네 직거래 이웃 나눔, 방문수거 아님
지자체 의류수거함 무료 없음 제한 없음 전국 직접 투입, 방문수거 아님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실제 방문수거 + 현금 지급을 동시에 제공하는 업체는 리클(recle) 계열이 대표적이다. 다만 2026년 현재 단가와 서비스 운영 여부는 지역·시즌에 따라 변동이 있으므로 신청 전 반드시 해당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돈 주는 업체,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옷 30벌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성인 의류 30벌의 평균 무게는 약 8~12kg다. kg당 2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2,400원 수준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집에서 가져가준다’는 편의를 감안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다. 단, 아래 조건을 충족할수록 실수령액이 올라간다.

  • 브랜드 의류(나이키, 유니클로 등): 단가 가산 업체 있음
  • 세탁·분류 완료 상태: 수거 거절률 낮아짐
  • 30kg 이상 대량 수거: kg당 단가 협상 여지 있음
  • 계절 맞는 의류(겨울 수거 시 겨울옷): 시즌 프리미엄 적용 가능

무료 수거 업체, 이걸 왜 쓰냐고요?

돈을 못 받으면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료 수거형·기부 연계형 업체에는 명확한 장점이 있다.

첫째, 기부금 영수증이다. 옷캔, 굿윌스토어 등 사회적 기업·NPO 연계 업체는 의류 현물 기부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한다.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15~30%)를 받을 수 있어, 실질 환급 금액이 현금 수거보다 클 수 있다. 고소득자라면 이 방법이 오히려 유리하다.

둘째, 수거 조건이 없다. 소량이어도, 낡은 옷이어도 거절하지 않는다. 유상 수거 업체는 상태가 나쁜 의류는 거절하거나 단가를 0원으로 처리한다. 완전히 낡은 속옷, 양말, 훼손된 의류는 무료 기부 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게 현실적이다.

방문수거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5가지

업체를 선택했다면 신청 전 아래 다섯 가지를 꼭 체크하자. 놓치면 수거 취소나 단가 미지급이 발생할 수 있다.

  1. 수거 가능 품목 확인: 신발, 가방, 이불은 별도 기준 적용. 일부 업체는 의류만 수거.
  2. 최소 수거량 충족 여부: 10kg 미만이면 유상에서 무상으로 자동 전환되는 업체 多.
  3. 수거 날짜·시간대 협의: 당일 수거는 대부분 불가. 평균 2~5일 전 예약 필요.
  4. 포장 방법: 마대자루 또는 큰 비닐백에 묶어두어야 함. 박스 포장은 별도 확인.
  5. 지급 방식: 현금, 계좌이체, 포인트, 상품권 등 업체마다 다름. 사전 선택 가능한지 확인.

이런 옷은 방문수거 거절당한다

수거 업체가 받지 않는 품목을 미리 파악해두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공통적으로 거절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곰팡이·악취가 심한 의류 / 완전히 훼손된 속옷·양말 / 세탁 불가 수준의 오염 의류 / 웨딩드레스·한복(일부 업체 별도 수거) / 가죽·모피 제품(별도 업체 필요) / 이불·매트리스·베개(의류 수거 업체 외)

이런 품목은 지자체 대형폐기물 신고 처리 또는 별도 업사이클링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

결론 — 나에게 맞는 선택은?

헌옷이 30kg 이상이고 브랜드 의류 비중이 높다면 유상 수거 업체(리클 등)를 선택하라. 소량이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옷이 많다면 기부 연계형(옷캔, 굿윌스토어)을 통해 영수증을 챙기는 쪽이 실질적으로 이득이다. 방문수거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상태 좋은 옷만 골라 중고거래 플랫폼(번개장터, 당근마켓)에 개별 판매하는 방법이 여전히 최고 단가를 보장한다.

2026년 현재, ‘방문수거 = 공짜 봉사’라는 인식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조건만 잘 맞추면 집에 앉아서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옷장 정리와 동시에 적합한 업체를 선택해 신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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